기존에 4.5톤 카고로 엘지생활건강 운송을 하셨던 고객입니다.

사장님은 사모님과 함께 항상 운송을 같이 하셨는데 적재함에

물건 짜는 건 사모님이 더 잘하신다고 하네요

참 보기 좋은 사장님 부부였습니다. 이제는 사모님도 집에서

사장님을 기다리는 생활을 하고 싶다며 탱크로리 업종 전환을

하시게 되었다고 하네요

새로 시작하게 될 운송물량은 엘지화학의 메탄올 운송이었습니다. 매출은 월평균 1300만원

예상 하신다고 하네요 이런 자리는 사실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 있어서 40%정도의 현금이

있어야 가능한 일자리인 것 같습니다. 그래야 나머지 부족한 자금은 캐피탈에서 대출을 받아

진행할 수가 있거든요

지금도 사모님의 얼굴이 기억나는데 새벽부터 사장님과 함께 하시면서도 참 밝은 분이셨습니다.

싸우지는 않으시는지 물었더니 사장님은 피식 웃으시면서 내가 늘 지지요 그러더군요 ㅎㅎ

그래도 어느 정도의 현금은 보유하고 있으셔서 캐피탈 한도는 문안한 선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엘지생활건강에서 하고 있는 카고 차량을 그냥 일자리 없이 화물차로만 팔아야

된다고 해서 조금 아쉬었습니다.

지입차 직거래를 하면 사장님도 손해를 덜 보실텐데 주선회사에서 현재 노선은 기존의 지입차주분들에게

나누어서 배차를 하겠다고 결정했다네요

탱크로리로 업종전환을 하시면 이제 사모님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데 얼마가는 사장님이 운전하시면서

꽤 적적 하실 것 같네요 그래도 집에서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큰 행복 아니겠어요